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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교육
  • 입력 2013.06.13 15:21

국내 영어캠프 인기 ‘봇물’ 터지다

▲ 지난해 ‘여름방학 몰입식 영어집중프로그램’ 사진. 최자웅 기자

  (양평 더리더)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영어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 ‘영어 캠프’에 관심을 갖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해외 영어캠프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방학기간 동안 영어실력을 쌓기에 좋은 국내 영어캠프가 인기가 좋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영어캠프는 영어마을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와 관공서와 국내 대학교가 함께 실시하는 영어캠프가 있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원장 홍신진)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주와 4주간에 걸친 ‘여름방학 몰입식 영어집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여름방학 몰입식 집중프로그램’은 실제 미국 버지니아의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캠퍼스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정규 아카데믹 수업(Academic Class)과 새롭게 구성된 체험영어(Active English) 수업을 통해 24시간 영어환경에 노출되어 해외연수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캠프는 클래스별 15명의 소수정예로 구성되며, 입소당일 레벨테스트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4단계 수준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현재 진행 중으로 7월 21일과 8월 4일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을 기수별로 온라인 선착순 결재를 통해 할 수 있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미국학교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직 국제학교 교사들이 가르치는 생생한 수업 현장(수학, 과학, 역사, 영어, 음악, 체육 등)과 모든 강의 프로그램이 100% 영어로 진행되며, 국제학교 학생들이 멘토로 활동하여 일반 어학연수나 ESL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 지난해 ‘여름방학 몰입식 영어집중프로그램’ 사진. 최자웅 기자

  한편,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초등학생 해외연수 대체형 영어캠프인 ‘종로구-상명대학교 영어캠프’를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4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캠프의 특징은 레벨테스트를 통한 맞춤형 수업과 퀴즈, 게임, 스포츠 등의 특별 활동을 통한 다양하고 생생한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 교과서의 선별적인 도입과 인지사고 학습법(Cognitive Method)에 근거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학습만족도 제고와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원어민 강사, 이중언어 강사, 멘토 강사가 배치된 전문 담임제로 운영된다.

  충남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지역 학생들에게 해외 어학연수나 사교육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여름 영어캠프는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나사렛대와 남서울대서 2주간 합숙으로 진행되며, 천안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참가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521명으로 일반 학생 426명, 저소득가구 학생 95명을 선발한다.

  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은 글로벌 인재양성 및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2013년 여름방학 영어몰입 합숙캠프’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3일부터 14일까지 초등학생 3~6학년 17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 희망자는 거창대학 국제협력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하거나 전화(254-2783~4) 또는 하동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팩스(254-2789)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참가자에 대해 1인당 군비 85만원 ·대학 30만원을 지원해 참가자는 69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에게는 자부담 10만원을 제외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그러나 기존 군 지원을 통해 영어캠프에 참가했던 학생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이밖에도 서울 용산구와 숙명여자대학교가 관·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영어캠프와 제주대학교 외국어교육원이 진행하는 여름방학 초등 영어캠프 등 다양한 여름방학 영어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신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원장은 “국내 영어캠프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주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국내 영어캠프를 찾아 영어실력 향상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자웅 기자 cjw@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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