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더리더) 전라남도 여자고등부 볼링부 대표로 참가한 전남조리과학고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 고흥산업과학고와 함께 출전한 전남조리과학고 볼링부 이영승은 개인전을 비롯한 3인조, 5인조, 마스터즈 금메달을 획득해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 같은 학교 김예솔, 오유진도 5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4관왕의 쾌거를 이룬 이영승양은 "4관왕도 좋지만 이번 대회는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해서 더 든든했다"며 "한국체육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공부도 운동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초ㆍ중ㆍ고등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볼링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관왕의 쾌거를 이룬 이영승양의 가족은 이번 대회에 부모님은 코치로, 이양과 동생 이원석은 선수로 뛰는 등 온 가족이 모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