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제1회 아시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강원 화천군 화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대만, 말레시아, 베트남, 인도, 일본, 중국, 파키스탄, 태국 9개국 선수와 관계자 등 600여명이 화천을 찾게 된다.

  아시아 세팍타크로 대회는 대한세팍타크로 협회와 화천군이 주최하고, 아시아세팍타크로 연맹이 주관하게 되며 레구이벤트, 더블이벤트 종목으로 치러지고, 우리나라 대표 출전팀 자격은 2011년과 2012년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리그이벤트 4강 입상팀(남․여)에게 주어지게 된다.

  대회기간 중 한국과 동남아에 방송을 통하여 생중계될 계획이다.

  화천군은 이번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화천을 방문하게 되는 선수나 임직원,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머물고 돌아갈 수 있도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기장 주변의 화장실이나 급수대를 증설하고, 언어에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생활안내는 결혼이민자나 외국어가 가능한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맡기로 했으며, 휴식 시간 등을 활용한 화천관광은 공무원들이 맡아 최선의 안내를 추진하는 등 대회준비를 완벽하게 추진하며 작은 일부터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건강을 위하여 한국음식과 외국인 기호에 맞는 음식 15종~20여종을 특별 메뉴로 제공하기로 하고, 음식점에 직접 메뉴를 선정해주고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화천군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국민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와 국제대회로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화천군 이미지를 홍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