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나주시가 시민을 위해 2년째 무료로 개장한 물놀이장이 여름 휴식처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이 여름 휴식처로 자리 잡으면서 중국집, 피자가게, 통닭집 등 인근 상가들은 배달에 바빴고 택시들도 이용객도 몰리면서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다.
나주시 경현동 금성산 자락 1만㎡ 부지에 조성된 생태 물놀이장은 2,000여㎡ 규모 풀장과 쉼터, 데크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하수 개발하고 바닥 타일 공사, 진입로 개설, 편익시설 등을 보완해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은 이용객 연령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풀장 3개를 갖추고 있다.
또 공사 과정에서 나온 자연석을 그대로 활용하는 등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 했다.
물놀이장에 공급하는 물도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하고 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무료로 개장했던 물놀이장이 나주 시민은 물론 광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많이 이용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또, “내년에는 주차장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방안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머물고 가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bea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