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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01.26 16:28

화천군 눈길 산악자전거 Festival 폐막

▲ 25일 정갑철 군수가 아헌관으로 시륜제를 올리고 있다.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정갑철)은 간동면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에서 25~26일 이틀 간 제6회 화천 눈길 산악자전거 Festival을 개최했다.

  첫 날 자전거 동호인들의 한해의 안전을 기원하는 시륜제가 열렸다. 정갑철 군수, (사)자전거리더스포럼 한석용 회장, 최광철 원주부시장, 소설가 김 훈, 화천군생활체육회 관계자 등 2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정갑철 군수는 아헌관으로 자전거 대회와 동호인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륜제를 올렸다.

▲ 25일 최광철 원주부시장이 제6회 화천 눈길 산악자전거 Festival에 참석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정 군수는 “새해 첫 자전거대회를 시작하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했다. 동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보교환과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눈길산악자전거는 6년 전 당시 화천부군수였던 현 최광철 원주부시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최 부시장은 “눈길 자전거는 화천이 유일하고 1박2일의 자전거대회는 흔치 않다. 산천어축제, 빙어 축제, 눈축제 등 겨울축제는 강원도만의 특성화된 축제다. 그 축제의 한가운데 겨울 라이딩은 눈이 없어도 산악자전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대회다. 오늘 지내는 시륜제로 개인이나 단체의 안녕을 한꺼번에 기원하니 여러모로 뜻 깊다”고 전했다.

▲ 25일 김 훈 소설가가 제6회 화천 눈길 산악자전거 Festival에 참석해 사인회를 열고 있다. 전경해 기자

  김 훈 소설가는 눈길산악자전거대회에 해마다 참석해 사인회를 열고 있다. 자전거 마니아인 김 작가는 자신의 소설 참석자 전원에게 친필 싸인이 담긴 ‘칼의 노래’를 선물했다.

  김 작가는 “눈길 자전거의 백미는 추위를 돌파하는 것이다. 다른 계절엔 느낄 수 없는 신선함이 있어 겨울 라이딩은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자전거 경력 9년째인 양인숙씨는 서울 BP(자전거와 사람들)의 회원으로 1회부터 참석해왔다.

▲ 25~26 이틀 간 강원 화천군 간동면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에서 제6회 화천 눈길 산악자전거 Festival이 개최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양씨는 “2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겨울 산악자전거의 매력은 추위와 싸우는데 있다. 해마다 대회가 끝나면 산천어축제장에 들른다. 내일 산천어 체험과 폐막식을 즐길 계획이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10시 만남의 장을 출발해 양구길 방향 20km 구간의 산악자전거대회를 마쳤다. 눈길 힐크라이밍, 이색 자전거 복장 등의 본행사로 비경쟁 퍼레이드 형식의 행사로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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