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신공항 백지화 결정 이후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재추진 요구에 의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5개 시.도와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와 ‘신공항 입지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지난해 8월부터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오는 8월까지 수행하는 항공수요조사는 ▲국내외 항공 환경변화 ▲영남지역 5개시도의 항공수요 예측 ▲영남지역 공항의 현황 및 포화시점 조사 등을 통해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항공수요조사 과정에서는 이러한 입지논쟁을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항공수요 입증에만 주력하고 있다”며 “항공수요조사 마무리와 함께 타당성 조사가 착수되는 등 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항공수요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디”고 전했다.
이어 “입지조사에 대비한 여러 가지 조치사항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신공항 건설의 핵심절차인 입지타당성 조사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수요조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에 착수될 수 있도록 올해 정부예산에 용역비 20억원을 반영했다.
더리더 편집부 ahnmim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