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외국인유학생은 부산시 외국인주민 중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6천 2백여명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외국인근로자센터, 다문화센터가 있는데 반해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유학생 전문지원기관이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마련된 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부산국제교류재단 내에 설치돼 부산국제교류재단의 기존 인력과 공간을 활용, 유학생 업무만을 전문으로 하는 전담인력을 꾸려 추가 운영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에서 운영해오던 유학생 업무를 확대.발전시키고 신규사업을 개발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지원센터는 외국인유학생들의 부산생활 적응을 돕고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시 외국인유학생의 행정수요에 발맞춰 외국인유학생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기반마련에 중점을 두고 향후 유학생들의 정착 지원과 인재유치를 통한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유학생의 전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국가 유학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올해 1월 지원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리더 편집부 ahnmim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