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해양레저스포츠산업 발전 방안 수립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고 10일 밝혔다.
용역 내용은 해양레저산업 연도별 육성계획과 사업 기본계획, 해양레포츠 활성화 방안, 콘텐츠 개발 수립 등으로 8월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부석과 대산지역 등 최적지를 검토해 50~100척 규모의 마리나항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요트 계류시설, 승하강시설, 보관시설, 클럽하우스 등의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해양레저산업과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정부가 추진 중인 마리나항 조성사업을 연계해 해양레포츠를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며 “풍부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가진 서산이 해양레포츠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지역은 서해안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구축돼 접근성이 우수하고 중국과 해양레저스포츠산업을 교류하기에 용이한 지리적 위치 등 마리나항 조성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리더 편집부 ahnmim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