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문은 현재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이 44.5%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수준으로 쌀시장을 전면 개방하면 우리나라의 쌀 소비량은 더욱 줄어들어 단순히 쌀 시장에서 적자라는 경제적 문제를 넘어서 농민의 생존과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발의됐다.
본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철수 시의원은 “정부는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대한 방침 결정을 철회하고, 우리의 농업을 살리고 식량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 와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 제1차 임시회의에서 나주시의회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발송될 예정이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