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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의회
  • 입력 2014.03.13 00:38

나주시의회 “쌀 수입 전면 개방 방침 철회”

▲ 전남 나주시의회가 지난 11일 열린 제1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 수입 전면 개방을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사진= 나주시의회 제공). 박성현 기자
  (나주 더리더) 전남 나주시의회(의장 김종운)가 지난 11일 열린 제1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 수입 전면 개방을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문은 현재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이 44.5%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수준으로 쌀시장을 전면 개방하면 우리나라의 쌀 소비량은 더욱 줄어들어 단순히 쌀 시장에서 적자라는 경제적 문제를 넘어서 농민의 생존과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발의됐다.

  본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철수 시의원은 “정부는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대한 방침 결정을 철회하고, 우리의 농업을 살리고 식량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 와 ‘국민기초식량보장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 제1차 임시회의에서 나주시의회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문은 청와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발송될 예정이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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