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4.04.18 10:44

홈 무패 광주FC, 더 이상 물러서지 않는다

▲ 자료사진(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프로축구 광주FC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안양과 올 시즌 첫 맞대결을 갖는다.

  광주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4라운드(일정 변경) 안양과의 홈경기를 펼친다.

  현재 광주는 1승 1무 2패 승점 4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0-4로 지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순위가 떨어졌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최하위인 부천 FC, 강원 FC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안양에 발목을 잡힌다면 최하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운명의 홈 3연전이다. 광주는 20일 안양전, 27일 안산전, 5월 3일 고양전을 치른다. 상대하는 3팀이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팀이다. 현재 4라운드까지 치러진 가운데 안양 1위, 안산 3위, 고양이 4위다.

  광주가 이 3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상위권 팀들의 승점을 정지시킴과 동시에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반면, 패한다면 쉽지 않은 추격전을 펼쳐야 한다. 광주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광주는 떨어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전력을 재정비한 후, 홈에서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3연전의 첫 시작은 안양과의 대결이다. 광주는 지난해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2승 2무 1패의 우위를 점했다.

  매 경기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팽팽한 승부를 벌였는데 이번 경기 역시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키플에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 포백 수비라인 앞에 위치하며 강한 몸싸움과 깔끔한 커팅 능력을 선보이는 이찬동은 최진수가 이끄는 안양의 공격라인을 1선에서 저지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번 경기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격력이다. 광주 공격진은 리그에서 2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측면에서부터 시작되는 공격 흐름이 찬스를 만들어내긴 하지만 마무리가 아쉽다.

  이번 안양전에서 최전방 선수들이 얼마만큼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는지가 시즌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다.

  광주가 첫 상대인 안양을 상대로 득점력을 과시하며 홈 3연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