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8대 도의원(사직의원 포함), 사무처 간부와 도청 간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시성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8대 도의회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주신 도민께 감사하다. 아쉬움과 미련은 과거의 일이지만 과거는 미래를 준비할 바탕이 될 것이다. 8대 도의회는 지역갈등을 극복하고 도민과 호흡을 함께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 가까운 의회로 인정받으며 4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가 올 9대 의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량을 쏟아 부어 도민이 성원에 보답하자”고 당부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인사말에서 “앞길 창창한 의원님들과 도정을 의논하고 머리를 맞대 지역현안을 해결하던 8대 도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8대 도의회는 역사에 남을 의미 있는 도의회였다. 도내 곳곳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성취한 업적을 이룬 8대였다. 9대 도의회가 잘 물려받아 강원도가 비약하는 4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선거기간 동안 ‘98%공약이행 교육감’을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들 덕분이었다. 교육선진국은 혼자 힘으론 안 된다. 의원여러분께서 손 잡아주고 협력해주며 애정 어린 비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강원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8대 도의회 송별연은 인사말씀에 이어 도의회 의정활동 영상물 상영과 재직기념패, 도지사 감사패, 교육감 감사패, 도지사 공로패, 교육감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