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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행정
  • 입력 2010.09.17 00:52

김대수 삼척시장 “주민 화합하면 임원항 미래 밝다”

원덕읍 임원항 진입교량 준공

▲ 김대수 삼척시장이 16일 오후 강원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서 소도읍 육성사업의 하나인 임원항 진입교량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삼척 더리더】강원 남부 동해안 횟집 명소인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 진입교량이 완공됐다. 

  삼척시는 16일 임원항 현지에서 김대수 삼척시장, 김상찬 시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덕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시행한 새로운 임원항 진입교량 준공식을 가졌다

  옛 국도 7호선에서 임원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총연장 41m, 폭 18m인 교량은 사업비 103억원을 들여 주변 하천과 어우러진 아치형 조형물과, 높이 2.6m의 등대 조형물, LED 경관 조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삼척시는 그동안 협소한 교량으로 임원항 진입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제공은 물론 관광지 이미지 개선을 통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강원 동해안 횟집 명소인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 진입교량 준공식이 16일 김대수(오른쪽 두번째) 삼척시장, 김상찬 시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김대수 삼척시장은 축사에서 “임원은 고향이며 처갓집이 있어 남달리 친근감이 느껴지는 곳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다, 항구, 자연이 모두 아름다운 곳에 아름다운 다리가 완공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임원이 아름다운 항구이지만 횟집을 발전하는 삼척시 입장에서 보면 어설프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산에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하루 3천명이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이는 지역경기 활성화 등 무엇인가 된다는 방증이다”라고 설명했다.

▲ 김대수(왼쪽) 삼척시장이 16일 오후 강원 동해안 횟집 명소인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 진입교량 준공식에서 주민들로부터 소도읍 육성 사업추진에 대한 감사패를 받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그러나 그는 “이들이 매일 작업장 호산에서 퇴근해 먹을거리가 있는 임원으로 오기 위해서는 횟집, 주차장 등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여건은 대충이 아닌 근본적으로, 제대로 개선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임원 주민의 화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번영회, 상가, 주민이 임원이 잘돼야 한다는 큰 목표로 화합해야 한다”며 “양보하고 조금씩 손해봐야 임원과 삼척이 모두 발전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주민 화합을 거듭 부탁하면서 “이는 장래를 위한 길이고 잘사는 길이다”고 말했다.

▲ 김상찬 삼척시의회 의장이 16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서 소도읍 육성 사업의 하나인 임원항 진입교량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김상찬 삼척시의회 의장은 “임원의 관문인 교량이 보기 좋아 기분이 좋다”며 “이번 교량 완공을 계기로 대화합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2008년 원덕읍을 소도읍 육성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4년 동안 총 103억원을 들여 시가지 공원조성을 비롯한 재래시장 기반시설 확충, 시가지 경관조성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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