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수 삼척시장은 이날 김상찬 시의장, 기관단체장, 시의원, 선수단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연패로 삼척시의 위상을 드높인 삼척시청 여자핸드볼 선수단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격려했다.
이날 우승배 봉납식은 이성모 문화공보실장의 경기결과 보고에 이어 선수단 소개와 우승배 봉납, 격려금 지급,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올 3월부터 11개팀(남자 5, 여자 6)이 참가해 서울을 비롯한 7개 도시를 순회하며 6개월간 치러졌다.
삼척시 여자 핸드볼팀은 정규리그에서 12승 3패로 1위, 챔피언 결정전 2승 1패 전적으로 1위를 해 이번 우승배를 차지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수 삼척시장은 “오늘은 제일 기쁜 날이고 좋은 날”이라며 “삼척시청 여자핸드볼 선수단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우승은 오직 실력과 전략 시민 응원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핸드볼처럼 삼척의 스포츠는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과보고
▲ 이성모 문화공보실장 = 지난 3월부터 9월 3일까지 6개월 일정으로 서울, 안동 등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총 3라운드 15경기를 했다.
삼척시청팀은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했고 2, 3라운드에서도 각각 4승 1패를 해 15전 12승 3패로 정규리그 1위를 했다.
특히 8우러 19일 삼척시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경기는 전국에 생방송돼 시민 자긍심과 삼척시 위상을 높였다.
대망의 챔피언전은 대구시청과 맞붙었다. 8월 30일 챔피언전 1차전은 홈인 삼척시에서 개최돼 27:19로 승리했다.
하지만 9월 1일 대구시에서 열린 2차전은 20:23로 패했다.
마침내 9월 3일 열린 3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척시청 핸드볼팀은 삼척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 응원 속에 불굴의 투혼과 강인한 체력으로 21:16으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삼척시청 우승 쾌거는 시민의 열정적인 응원과 구단주인 김대수 삼척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삼척시의회의 격려에 힘입은 결과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