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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5.03.21 17:30

동계올림픽 꿈을 안고.. 춘천시 ‘여자 컬링팀’ 창단

▲ 강원 춘천시가 지난 20일 춘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컬링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한 가운데 최동용 춘천시장을 비롯해 내외빈, 선수와 임원, 춘천시 체육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여자 컬링팀’을 창단했다.

  21일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0일 춘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컬링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동용 춘천시장, 김미영 강원도경제부지사, 이민찬 춘천시교육장, 김영일 춘천시의장, 강청룡.이종주.최성현 강원도의원, 박찬홍.박기영.이혜영 춘천시의원, 김용은 춘천시 경제관광국장, 선수와 임원, 춘천시 체육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지난 20일 박경미 춘천시청 여자컬링선수단 코치가 단기를 흔들어보이고 있다. 전경해 기자

  최동용 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춘천은 과거 60~70 년대 대한민국 빙상계를 주름잡던 빙상의 도시였다. 기후변화와 빙상인구의 감소로 활력을 잃었지만 영광스럽던 빙상도시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후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수부도시의 역할을 고민하던 중 여자컬링팀을 창단하게 됐다”며 “여자 컬링선수 층이 얇지만 3년 후 기량을 키운 컬링팀이 춘천시청 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선전해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 최동용 강원 춘천시장이 지난 20일 춘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컬링선수단 창단식’에서 창단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아울러 그는 “세계적인 선수로 지역과 나라를 빛내는 선수단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영 부지사는 축사에서 “강원도의 대표도시, 호수와 낭만의 관광레저 도시 춘천의 컬링팀 창단을 축하한다”며 “현대스포츠는 선수 개인의 노력과 정신력, 경제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집약적인 투자를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춘천시청 컬링팀 창단은 그동안 정체됐던 종목별 계열화와 팀창단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20일 춘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컬링선수단 창단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또한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평창동계올림픽에 우리의 역량과 열정을 한데 모아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여러분 모두가 동계스포츠 발전의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일 시의장은 “춘천시청 컬링팀에 동계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소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컬링선수들의 감동과 희망을 기억하고 있다. 여러분이 또 다른 감동의 드라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 김영일 강원 춘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20일 춘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컬링선수단 창단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한편, 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강원도의 수부도시와 동계 메카로 정부와 도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동참하기 위해 우수체육인을 발굴해 육성해왔으며 이에 강원도와 도의회, 도 체육회, 춘천시의회, 도 컬링연맹 등 각급 체육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컬링팀을 창단했다.

  선수단은 코치 겸 선수 1명, 선수 4명 등으로 향후 선수단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미(코치 겸 선수), 김지현, 황수빈, 오은진, 구영은 선수 등은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제대회에서 실전경험을 쌓아 온 우수선수들이다.

  올해 국내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향상하고 내년부터 국가대표 선발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 할 계획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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