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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라이프
  • 입력 2015.03.23 14:56

kitchen 485, 피자-파스타 ‘맛대맛’ 요리대결

▲ 키친 485의 피자 전문 임채용(왼쪽) 셰프와 파스타 전문 강우석(오른쪽) 셰프. 최자웅 기자
  (서울 더리더) 나폴리 화덕피자 및 생면파스타 전문점 kitchen 485(이하, 키친 485)가 지난 22일부터 40일간 베테랑 셰프 2명의 맛대맛 대결을 통해 이탈리아 파견 셰프를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키친 485는 2014년 11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한 100년 전통 레스토랑, ‘뜨라또리아 아이 까챠또리’(Trattoria ai Cacciatori)와 셰프교환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첫 셰프를 베네치아 현지로 파견하게 된다.

  파견된 셰프는 베네치아 전통 요리 기법을 익힘과 동시에 키친 485의 인기메뉴 몇 가지도 교차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맛대맛 대결에는 키친 485의 7명 셰프 가운데 베테랑 셰프 2명이 참가한다. 바로 피자를 전담하는 임채용 셰프와 파스타를 전담하는 강우석 셰프가 그 주인공이다.

  임채용 셰프는 키친 485가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서울의 3대 화덕피자’로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임 셰프가 키친 485에서 지금까지 만든 피자는 약 1만판 정도로 한 줄로 쌓으면 베네치아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마르코 광장의 99m 종탑과 맞먹는 높이이다.  

  이번 맛대맛 대결에서는 키친 485만의 독특한 피자인 ‘키친 485 오리지날레(kitchen 485 Originale)’로 도전장을 내민다.

  ‘키친 485 오리지날레’ 피자는 피자와 샐러드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피자이다. 상큼한 토마토 소스와 매콤한 이탈리아산 페페론치노 베이스에 레몬드레싱으로 맛을 낸 루꼴라와 닭가슴살을 올린 피자로, 화덕에서 갓 꺼내 손에 데일 정도도 뜨거운 치킨을 썰어서 피자 위에 올리는 모습이 압권이다.

  이에 반해 강우석 셰프는 매일 아침 맞춤 제작한 기계로 매장에서 생면파스타를 직접 뽑는다. 강 셰프가 키친 485에서 자가제작한 파스타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약 220km로 베네치아 섬 전체를 20번이나 감을 수 있는 거리이다.

  강 셰프가 이번 대결에 준비한 파스타는 ‘새우 크림 고추 페투치네(Fettuccine alla Crema di Scampi)’. 국내 고객은 물론 매장을 찾은 수십 명의 외국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파스타이다. 청양고추를 갈아 즙을 낸 후, 물을 넣지 않고 계란과 이탈리아산 밀로 반죽한 매콤한 고추면이 크림파스타와 어우려져 독특한 맛을 내는 키친 485의 시그니쳐 메뉴이다.

  맛대맛 대결의 승자는 고객이 결정하게 된다. ‘키친 485 오리지날레’ 피자와 ‘새우 크림 고추 페투치네’ 파스타로 구성된 맛대맛 세트를 주문한 고객이 식사 후 평가판에 더 맛있었던 메뉴 쪽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획득한 셰프가 승리하게 된다.

  태재성 키친 485 오너셰프는 “처음 요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탈리아에 가보는 것 자체가 로망이었는데, 이제 아끼는 후배들이 이탈리아 전통 레스토랑에서 직접 요리를 해볼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키친 485가 독자 개발한 인기메뉴 2가지를 가지고 베테랑 셰프 2명이 펼치는 흥미로운 대결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40일간 한정 판매되는 맛대맛 세트에는 산 베네데토(San Benedetto) 탄산수가 함께 제공된다.

  최자웅 기자 cjw@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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