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기고
  • 입력 2015.04.03 16:53

강원남부권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수돗물 연 430만톤 절감

▲ 박승철 강원 남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운영센터 사업경영팀장. 더리더 편집부
  (정선 더리더) 박승철 강원 남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운영센터 사업경영팀장(공학박사) = 우리나라는 옛부터 산(山)좋고 물(水)맑아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했건만 요즘은 인구증가와 지역 난개발 등으로 하천은 오염되고 지하수는 고갈돼 우리에게 생명과도 같은 깨끗한 식수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UN 산하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오는 2025년에는 물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는 달갑지 않은 오명도 받고 있다.

  따라서 환경부는 지역적으로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개선이 시급하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환경부는 강원남부권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평창군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공기업인 한국환경공단에 일괄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우선, 상수도 관망 정비사업은 노후된 수도관을 교체하고 각종 정수시설을 현대화 해 통합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영월.정선군은 2015년 12월, 평창군은 2016년 9월, 태백시는 201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여기에 4개 시.군은 수도시설 운영도 지자체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부문을 개선하고자 2012년부터 20년간 환경공단에 위탁 운영을 골자로 계약을 맺었다.

  2015년 3월말 현재 상수도관망사업이 끝나가는 영월.정선은 평균 유수율이 80,9%로 사업시행전 평균 39.7%와 비교하면 약 41.2%가 개선되어 2014년 기준 전년대비 연430만톤의 수돗물 생산 절감효과(연간 수돗물생산량 영월군 400만톤, 정선군 740만톤)를 달성했다.

  사업기간이 끝나는 올해말까지는 유수율 85%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수도시설이 가장 낙후됐던 지역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할 것이다.

  또한, 해당 4개 지자체에서 수도시설운영을 공단에 위탁시킴으로서 상수도 시설운영에 지원하던 일반회계 보조금이 매년 36억원 20년간 총 720억원 정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재정 건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타 권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낙후된 지역의 수도사업 현대화를 통한 안전하고 좋은 물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있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환경공단과 지자체가 중.장기적으로 사업추진의 성격과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얻을 각종 혜택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시행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소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상호인식 협력한다면 추가 시너지효과를 몇 배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내용은 더리더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편집자 주>>

  더리더 편집부 theleadernews@hanmail.net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