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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행정
  • 입력 2010.09.25 20:10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재민 고통 함께 나누자”

강서 한마음 축제 전면 취소

▲ 노현송 강서구청장. ⓒ2010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수해로 고통 받는 이재민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강서 한마음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강서구는 강서 한마음 축제 취소에 따른 예산 3억원과 공직자 연수비 2억5천만원, 각종 워크숍 비용 5천만원 등 6억원을 수해 복구비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주민은 수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예산을 들여 축제를 여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이재민과 슬픔을 함께 나누 겠다”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강서 한마음 축제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린 예정이었다. 

  강서구는 구 기상관측 이래 최고를 기록한 293mm의 이번 폭우로 주택이 3,081가구가 침수됐으며, 담장 2개소, 절개지 1개소, 산사태 1개소 등이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됐다.

  박성현 기자 grace516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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