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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사회
  • 입력 2015.06.05 13:01

복지부, ‘WHO’와 메르스 대응 관련 합동 평가 실시

▲ 지난 2일 메르스 확산 방지 강화대책을 발표하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보건복지부 제공). 더리더 편집부
  (서울 더리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계보건기구(WHO)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메르스 대응 관련 ‘韓-WHO 합동평가단(Joint Mission)’을 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5일 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와 WHO는 이번 한국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 전개 양상이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통해 알려진 전개와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합동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국제보건규칙(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 IHR)’에 의거, WHO는 국제적인 질병확산이나 잠재적으로 국제협력대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당사국과 협력해 현장평가를 시행할 수 있다.

  이에 앞서 WHO는 지난 2일 최근 메르스 대응 관련해 한국 정부가 WHO 측에 발병상황 정보를 신속히 제공한 것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 입국 시 특별 심사나 여행 및 무역과 관련한 어떠한 제한도 권고하고 있지 않음을 밝힌 바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韓-WHO 합동 평가단은 역학조사, 바이러스 연구, 감염 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번 MERS-CoV 발생.전개 양상을 분석하고 한국 정부의 대응에 관한 평가와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합동 평가단 운영에 대해 “한국의 메르스 진행상황을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아직 과학적 규명이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은 MERS-CoV에 대한 정보를 국내.외 전문가와 공유해 과학적으로 규명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사를 국제사회에 명확히 밝힌 것으로 한국의 메르스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과도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더리더 편집부 theleade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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