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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자웅 기자
  • 교육
  • 입력 2015.07.06 16:43
  • 수정 2015.07.06 18:05

정영수 대표 “영어 경쟁력 높여줘 글로벌 인재 양성”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정영수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대표. 최자웅 기자

(양평 더리더) 영유아 시절부터 대학교까지 우리나라 교육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지난 2008년에 설립돼 2010년부터 연속 흑자경영을 자랑하는 정영수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대표로부터 현재 영어교육과 영어캠프의 장.단기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다음은 정영수 경기영어마을 앙평캠프 대표와 일문일답.

  ▲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어떤 곳인가.

  - 2008년 4월 경기도가 도내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조기 해외 유학으로 인한 가족 간의 문제를 예방하고 국가 자본의 해외유출을 막을 뿐만 아니라 해외유학이나 해외연수에서 배우는 이상의 효과적인 영어교육 결과를 얻기 위해 설립한 영어교육 전용 마을이다.

  또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미국 버지니아 주의 리치몬드시를 옮겨온 건물구조와 형태를 갖추어 마치 외국에 와 있는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학습하기에 가장 적합한 교육환경과 친환경적인 캠퍼스를 갖추고 있다.

  ▲ 최근 세월호 이후 많은 캠프들이 문을 닫고 있는데 양평캠프는 어떠한가.

  - 양평캠프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취득하여 국가에서 인증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교사와 사감의 철저한 관리와 캠프 내 간호사가 상주해 다른 캠프보다 안전하여 부모님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세월호 이후 오히려 안정성이 강화돼 많은 기업체와 단체에서 양평캠프를 선호하고 있다.

  ▲ 양평캠프의 흑자경영 비결은.

  - 직원들과 교사들의 전문화를 통해 교육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인간중심 교육과 단순한 체험이 아닌 체계화된 영어교육을 통해 학습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권이나 러시아 등 해외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가 높아지고 있고 교사 전문화를 통해 주니어뿐만 아니라 토익이나 비즈니스 관련하여 대학과 단체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 지난 겨울 방학 캠프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면.

  - 미국학교체험 과정이 2주 또는 4주간으로 진행됐는데 미국교과서와 미국문화 체험영어들로 구성돼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MMUN초등유엔대사과정이 1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 국제적인 이슈들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무대에서 벌어지는 국제사회의 갈등과 해결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 올해부터 시작한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미국학교체험을 기본 커리큘럼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연계해 버드 워칭(Bird Watching), 언더더씨(Under the Sea), 행성(Planet)과 같은 자연관찰 프로그램과 카니발(Carnival), 로스트앤 파운드(Lost & Found), 역사(History)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체험을 배우게 된다.

  기존의 수많은 교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퀄리티 있는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보다 관심 있게 영어학습에 접근할 수 있다. 또한 문화적 컨텐츠를 가지고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미리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 중.장기과정을 개설하려고 한다.

  ▲ 영어에 대한 철학이 무엇인가. 또한 국내 영어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다면.

  - 영어는 단순히 외국어 중의 하나가 아니라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이 된 국제언어(global language)가 됐다.

  따라서 특별히 차세대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는 더 이상 영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이 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남고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뛰어난 영어구사능력이 그 어느 때 보다 더 필요하다. 영어를 단순히 의사교환의 수단으로뿐 아니라 그 언어 속에 내재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일도 또한 필요하다.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어학적 실력과 함께 국제적 매너와 인성을 갖춘 사람이다. 따라서 영어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의 한 부분으로 인식해 교사와 학생들이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단지 외우고 암기하여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언어가 가진 그 고유의 기능을 이해하고 세계와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실제적인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양평캠프의 장기적인 계획이나 비전은.

  - 올해 재투자를 통해 영어로 배우는 안전교육관 등 전문적인 체험학습관을 마련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테마와 시설을 갖춰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영어교육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또한 원어민들이 입소생들과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빌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지역사회 및 다문화 가정에 ‘찾아가는 영어마을’ 등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고, 인성교육을 포함해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키워 진정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자웅 기자 cjw@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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