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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건강
  • 입력 2010.10.04 18:36

인간도 150세까지 살 수 있다?

노창완 대한영양면역학회 이사

▲ 노창완 대한영양면역학회 이사. ⓒ2010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노창완 대한영양면역학회 이사 = 오늘날 우리는 주위에 계신 분들 중 70대를 생존하시면 적당히 인생을 사셨다고 이야기하며, 80대까지 생존 하시면 장수, 90대이면 기적이라고들 생각합니다. 

  과연 그 생각이 맞을까?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적어도 150년 동안 살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절반도 안 되는 60이나 70의 연령으로 사망하게 될까? 

  사람은 왜 죽을까? 단지 나이를 많이 먹어서 일까?  우리가 죽을 때, 그 사망 확인서에는 너무 나이가 들어 죽었다고 쓰여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발행하는 사망진단서를 보면 사망의 원인을 각종 질병인 암, 심장병, 폐결핵, 당뇨 등등의 수많은 병명으로 분류해 놓고 있습니다.

  누구나 질병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질병들은 단지 수명만을 단축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질까지도 저하 시킵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10 억 명 정도의 사람들이 비만 상태라고 공표한 바 있습니다. 그들 중 3 억 명은 고도 비만이라고 합니다.

  매년 1000 만 명 정도가 암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매년, 700 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30초마다, 누군가가 암에 걸리고 55초 마다 누군가 암으로 사망한다는 것입니다.

  또 심장병으로는 1600 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으로는 1 억 7700 만 명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대로 2030년에 이르면, 현재 보다 2배 많은 당뇨병 환자가 발생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가족 중 누군가가 이러한 통계 중 1명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결국 이런 질병으로 인해 사망해야 하고, 150세까지 살 수 없을까?

  과학자들은 1990년대에 와서야 인류가 발명하는 모든 화학제품이 우리를 점점 위험에 빠지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결국 인간을 병들게 하고 새로운 질병을 만드는 원인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게는 병에 걸릴 것이라고는 전혀 걱정도 하지 않는 친구 한 명이 있습니다. 제가 이유를 물어보면 그는 “ 현대의 의사들은 매우 똑똑하고, 현대 의약품은 눈부시게 발전해왔어, 어느 날 병을 앓아도 다음 날이면 바로 회복할 수 있는 데 왜 걱정을 해” 라고 말합니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왜 사람들이 아직도 죽어가고 있을까?

  약물은 치료를 보증할 수 없습니다. 약물 또한 유해한 부작용들이 발생합니다. 많은 병들이 오늘날까지도 완치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 해야 합니다.

  요즈음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03년 사스(SARS)가 갑작스럽게, 그리고 잔인하게도1,000여명에 달하는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또한 2004년부터 조류독감은 감염시 70%의 치사율을 보였으며, 2009년 신종플루로 13,000여명이 사망하며 공포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슈퍼 박테리아, 슈퍼 결핵, 신종플루가 재유행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 SARS나 조류 독감 그리고 신종플루 등에 대한 치료법이 없을까요?

  SARS, 조류 독감,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변화가 가능한 바이러스들입니다.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치료제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만일 치료제를 발견해 내더라도 바이러스가 다시 변화하게 되면 치료제는 소용없게 됩니다.

  우리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박테리아가 있습니다.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합니다. 그렇게 하면 99%의 박테리아는 죽일 수 있지만 1%의 박테리아는 살아남습니다. 그 박테리아를 슈퍼 박테리아라고 말합니다. 그 슈퍼 박테리아는 슈퍼맨과 같이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슈퍼 박테리아는 과학자 들이 발명한 화학무기에 적응하여 또 저항을 합니다. 그리고 더욱 강력한 박테리아가 되어 새로운 질병을 만듭니다.

  예측 못했던 질병들이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힘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질병의 원인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라고 믿어 왔습니다.

  “영양면역학”에서는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발병의 원인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 개개인의 면역체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 노창완 대한영양면역학회 이사. ⓒ2010 더리더/박성현
  예를 들어, ‘비’ 라는 사람은 어느 날 심한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며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 모임에 온 많은 사람들은 혹시 전염될 것을 염려하며 그를 피하고 싶어 했습니다. 과연 그 모임에 모인 분들이 모두 ‘비’로부터 감기에 감염되었을까? 아닙니다. 어떤 이는 전염되어 감염되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전혀 반응이 없었을 것입니다. 

  이 모임에 온 분들은 모두 같은 장소에서 호흡하며 ‘비’의 바이러스와 접근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왜일까? 그 원인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안 된 분은 감염된 분에 비교해 훨씬 더 강한 면역체계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감기에 걸리신 분은 ‘비’의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서가 아니라 감염된 분의 무기력한 면역체계에 있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대개 일반적인 감기에는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50 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감기로 사망합니다. 감기약은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합니다. 약은 하루 혹은 이틀 동안 증상을 완화시킬 뿐 입니다. 하지만 감기는 회복 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신종플루가 창궐했을 때, 일부 사람은 치료 도중 사망하였고 같은 처지의 다른 환자는 살아남았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5%의 사람들은 에이즈가 발병하지 않았습니다. 

  간염에 걸린 한사람이 가족과 함께 생활하더라도 그중 어떤 이는 감염에 걸리고 어떤 이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의사로부터 2개월 이상은 살 수 없다는 암 선고를 받았지만 5년이나 지난 후에도 제가 만나 는 분도 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것은 마술이 아니며, 약 때문도 아닙니다. 바로 인간의 면역 체계가 그 해답입니다. 면역 체계는 우리들 모두가 지니고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세상 어떤 질병이라도 막기 위해 우리 면역 체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례로 과학자들은 어떻게 해야 모든 종류의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지에 관해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 답은 오직 한가지뿐이며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각자의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길 뿐입니다.

  모든 질병의 99%는 면역체계의 무기력에서 발생합니다. 우리 각자의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발휘한다면 우리는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어도 150세까지는 생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성현 기자 grace516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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