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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사회
  • 입력 2015.09.08 11:26

울산시, 산하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최초 도입

울산시설공단 노사 합의

김기현(가운데) 울산광역시장이 지난 7일 임금피크제 관련해 산하 공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울산시청 제공). 더리더 편집부

  (울산 더리더)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임금피크제를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연기관에 적극 도입키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에 따라 임직원이 353명으로 시 산하 공기업 중 최대 규모인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4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 찬반투표를 거쳐 84%의 찬성으로 특.광역 단위 지방공기업 중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울산시설공단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김기현 시장의 시정 방향에 발 맞춰 수개월 전부터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해 노사 간 실무협의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 간 대화.협의를 통해 내부적 공감대를 형성, 임금피크제 도입이란 어려운 결정을 이끌어냈다.

  울산도시공사는 오는 10월 노사 협의 및 이사회를 개최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확정할 계획이다. 울산시설공단는 임금피크제에 따른 인건비 완화부분으로 청년고용을 확대하기로 하고 향후 10년간 58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병권 이사장은 “공단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고용절벽이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완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직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에는 시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울산도시공사, 울산시설공단이 있으며 출연기관으로 울산발전연구원, (재)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재)울산테크노파크, 울산여성가족개발원이 있다.

  더리더 편집부 theleade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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