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지난 8일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白露)가 지났다. 바야흐로 가을이다.
이처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거리 위 사람들의 옷차림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특히, 가을하면 역시 체크를 활용한 ‘셔츠’ ‘원피스’ 등의 기본 아이템이 인기.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체크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역사가 길어 5년, 10년 주기에 따라 선호하는 비슷한 패턴과 컬러가 유행된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체크는 의류시장에서 장기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와 같다.
실제로 국내 최대 원단시장인 동대문 종합시장에는 가벼운 옷차림을 선호하는 여름과 달리 체크 원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제품을 직접 제작하는 디아이와이(DIY, Do It yourself) 시장 확대와 과거와 달리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기획능력까지 갖추면서 소규모 수요는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호진 뚜이텍스타일 MD는 “가을 시즌이 되면서 자연적으로 체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뚜이텍스는 동대문 원단시장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크 원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의류 도.소매 업체들을 비롯한 홈패션(이불 등) 업체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체크 원단뿐만 아니라 모달 등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원단도 취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크 원단 구입 문의는 뚜이텍스 전화(☎02-2272-3197)로 하면 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