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데이케어센터는 기존 주간보호소를 확대 개편한 주거 밀착형 치매노인요양시설로 주야간 보호시설이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식사, 목욕, 치료는 물론 안전한 귀가까지 서비스한다.
증상에 따라 건강관리, 물리치료, 음악 미술 치료, 레크리에이션으로 기능회복훈련 등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이상으로 노인 장기요양 판정을 받았거나 심신 허약, 치매, 중풍이면 1일 8,000~9,000원(식비 포함) 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는 무료다.
현재 동대문구 치매노인 보호시설은 노인종합복지관 부설 구립 데이케어센터와 동대문 치매주간보호센터, 휘경 주간보호센터, 은천 주간보호센터, 동대문 노인종합복지관 병설 동대문 데이케어센터, 희망노인 보호센터, 동원데이케어센터, 장안정 데이케어센터 등 8개소다.
타자치구보다 노인인구가 많은 동대문구는 어르신 4만 940명 가운데 치매지원센터 등록자만 747명에 이른다.
그러나 서울형 데어케어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은 150명 밖에 되지 않아 데어케어센터 확충이 시급한 상태다.
동대문구는 집에서 10분 거리, 밤 10시까지 운영, 자치구별 10개를 운영한다는 ‘3-Ten 서비스’ 를 구축한다는 방침으로 내년까지 데이케어센터 3개소를 늘린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어르신 증상에 따른 맞춤 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위주의 복지정책에 앞장서고 있다”며 “고령화 사회를 선도하는 치매걱정 없는 희망 동대문구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grace5163@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