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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행정
  • 입력 2010.10.13 23:09

‘안희정표 소통과 참여’ 시작된다

20일 제1차 충남도민 정상회의

▲ 안희정 충남지사. ⓒ2010 더리더/이형진
 【대전 더리더】충청남도(지사 안희정)가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도정운영에 선진국형 주민참여방식인 ‘21세기 타운홀 미팅’을 도입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부여 롯데 리조트 사비홀에서 도민이 도정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제1차 충남도민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한 충남도민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3차에 걸친 심도 있는 토론과 투표를 거쳐 핵심전략 과제를 선정하게 된다. 

  이번 충남도민 정상회의는 전략과제 선정에서부터 예산 책정, 정책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준비과정도 시민단체, 학계 등 민간분야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진행하는 등 관주도 행정을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충남도민 정상회의는 ‘안희정표 소통과 참여’를 현실화하는 본격적인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도민 정상회의 준비팀 장수찬 목원대 교수는 “이번 회의는 정부시책이나 과제를 설명하고 단순히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주민이 1일 도지사가 돼 내년도 정책과제에 대해 결정권을 갖는 힘 있는 참여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21세기 타운홀 미팅방식은 미국에서 1990년대부터 공공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참여를 실현시키기 위해 발전해온 제도다.

  이형진 기자 dthy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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