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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리더 편집부
  • 사회
  • 입력 2015.12.17 15:30

‘부산 패션비즈 기반 구축’ 사업 추진 가시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자료사진). 더리더 편집부

  (부산 더리더) 부산의 영세 봉제 소공인과 한복, 신진 패션디자이너 등 지역 패션의류인을 지원하게 될 원-스톱(One-Stop) 컨트롤타워인 ‘부산 패션비즈 기반 구축’ 사업의 2016년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이 가시화된다.

  17일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사업의 첫 삽을 위한 설계비 10억원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시가 신청한 ‘부산 패션비즈 기반구축’사업은 신규사업의 제로베이스 재검토 등으로 정부안 심의과정에서 반영되지 못하는 등 난조를 겪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섬유패션관련 기관과 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결집해 예결위 나성린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을 수차례 찾아가 필요성을 강조 설명하고 설득해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병수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영세한 봉제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부산진 시장 일대를 국내외 관광객이 상징적으로 찾을 수 있는 패션중심지로 활성화시키고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다.

  향후 기획.디자인-시제품 제작-패션제조-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전 가치사슬의 동반성장을 선도할 패션의류산업의 컨트롤타워 기능뿐만 아니라 크루즈와 연계한 한복 등의 특화관광상품 개발과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의 역할도 기대가 된다.

  시 관계자는 “패션비즈센터가 정부의 신규 인프라 건립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해소하고 지역기업의 지원뿐만 아니라 부산경남(섬유 완제품 생산 및 수요처)-대구경북(섬유 원사, 원단 기능화 및 제조기반 집적지)간 섬유산업 스트림별 특성을 고려한 상생협력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부산 섬유패션산업의 중장기 발전을 위해서 ‘섬유패션포럼’을 상시 개최해 관련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섬유패션정책의 뉴패러다임 제시 및 신규 정책사업 발굴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이 새로운 미래 주력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 패션비즈 기반’ 구축은 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섬유패션의 역사적 상징이었던 조선방직이 있던 동구 범일동, 부산진시장 인근에 대지 1천여㎡ 부지에 10층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1,280억원의 직.간접적 생산유발효과와 약 75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더리더 편집부 theleade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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