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정상회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국 최초로 공모와 추천을 거쳐 선정된 도민이 정책과제 선정, 예산책정, 평가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선진국형 주민참여인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1차 충남도민 정상회의에는 지역주민, 정당인, 시민단체 회원, 직능단체 회원,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등 각계각층 도민 373명이 참여했다.
정상회의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민선 5기 도정환경에 대한 공감도와 도정추진의 우선 고려요인을 평가하고 도정 8개 분야에 대한 24개의 전략과제 선정으로 진행됐다.
이어 2차 회의에서는 사전 주민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분야별 우선과제를 중심으로 한 10대 핵심과제를 평가하고 3차 회의에서는 10대 핵심과제 결과 발표 및 과제이행을 위한 행동대안과 이해 관계자별 행동대안을 제시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지방자치 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이 시도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해 이번과 같은 도민회의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dthyu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