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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6.01.22 15:32

“테스트 이벤트 성공 개최해 올림픽 붐 조성”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식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22일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일원에서 열린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22일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일원에서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염동열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해 올림픽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월 6일부터 열리는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치루기 위해 이날 개장한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지난 2014년 5월에 착공 현재 공정률 67%를 기록하며 오는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개장한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슬로프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이형진 기자

  시설 규모는 활강코스 2,648m, 표고차 825m로 약 6,5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이상기후로 인해 건설에 차질을 빚었지만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성공적인 개장에는 1달여간 현장 건설 관계자, 국군 장병 등 조직위 위원들의 노고 때문에 가능했다”며 “여러분 모두가 이뤄낸 기적”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조직위원회는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첫 신호탄을 올린 것에 만족하지 않겠다”며 “테스트 이벤트 성공적으로 개최해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올림픽 붐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22일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일원에서 열린 ‘정선 알파인 경기장’ 개장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또한, 김종덕 장관은 축사에서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입지선정부터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오늘 개장에 이르렀다”며 “이 곳이야 말로 평창동계올림픽 때 가장 주목 받는 경기장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남은 공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스키연맹(FIS)는 지난 19일과 이틀에 걸쳐 정선 알파인 경기장 코스에 대한 최종 점검을 벌여 공식 승인했으며 오는 2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경기로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2016 아우디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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