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독자 생존력 확보에 힘쓰겠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가 30일 오전 11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호텔 대연회장에서 주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함승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 폐특법 존속기간 만료에 대비해 비카지노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산악형 친환경 힐링리조트를 미래 지향점으로 삼아 자연환경과 힐링을 접목한 리조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MICE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를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10년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 청렴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매출구조의 다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날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2015년 현금배당 금액을 주당 980원(배당성향 44.99%)으로 확정하고, 매출액 1조 6천3백10억원, 당기순이익 4천 3백5억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제18기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도 확정했다.
또한, 강원랜드는 컨벤션 시설을 활용한 국제 MICE사업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해 정관에 ‘국제회의업’을 추가해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비상임이사에 최광국 산업통상자원부 석탄산업과장, 오원종 강원도 경제진흥국장, 윤성보 정선군 부군수를 선임했으며 사외이사에는 김상일 영월군 부군수와 한승호 삼척시 부시장을 선임했다.
이외에도 2016년도 상임이사와 사외이사 보수 한도액은 전년대비 동결키로 원안 의결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