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휴일이라 담당자가 출근을 안하셨습니다. 내일 다시 전화주세요”
휴일에도 구청 당직자들이 각종 문의에 응대하지만 광범위하고 다양한 행정업무로 단순한 문의에도 담당자가 아닌 경우 만족할만한 대답을 해주지 못해 민원인 불만이 많았다.
이에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24시간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는 고객응대시스템을 오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120다산콜센터 상담자료를 활용해 당직자가 민원인들의 궁금한 점에 응대하기 쉽게 서초구 실정에 맞게 정비한 시스템이다.
특히 업무설명, 구비서류, 담당자 정보 등 다양하고 상세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야간 및 공휴일에도 문의에 언제든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초구는 앞으로 야간 및 공휴일에 발생하는 민원의 경우만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전 부서에 상담자료를 제공해 평일에도 정보를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구민이 원하는 정보와 상담은 언제든지 처리한다는 하겠다는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정빈 기자 s6782988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