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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여행
  • 입력 2010.11.11 03:43

영월 다하누촌으로 달리는 음악열차 여행

【영월 더리더】열차가 출발한 이른 아침 몇 시간의 여행을 앞두고 잠을 청하려는 순간, 2대 8 가르마에 꽃남방을 입은 DJ가 등장해 추억의 음악 방송이 열차 안에서 펼쳐진다.

  음악이 흐르고, 신청곡과 사연을 듣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 도착!

  이제는 거의 사라진 추억의 음악다방이 아닌, 강원도 영월지역 주요 관광지와 영월 다하누촌을 둘러보는 ‘영월 한우 뮤직까페트레인’이다.

  ‘영월 한우 뮤직까페트레인’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청령포, 장릉, 선돌, 선암마을을 거쳐 영월 다하누촌에서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당일 여행코스 상품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DJ의 음악 방송은 물론,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디스코 타임, 초청 가수 라이브 콘서트, 즉석 노래자랑까지 열려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고객이 참여할 수 있어 이동하는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열차 여행의 백미인 영월 다하누촌에서 국내 최저 가격에 우수한 부위별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영월 다하누촌은 열차 여행객들을 위해 10%를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중앙광장에 ‘영월 다하누촌 주막’을 열어 막걸리와 100% 한우로 만든 사골국을 무한 제공하는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손수 고른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선물 또는 가정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산소 포장과 냉장 택배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태운 다하누 마케팅팀 과장은 “당일 외에 1박 2일, 2박 3일 상품을 현재 기획 중에 있어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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