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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행정
  • 입력 2010.11.13 19:30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특별교부금 35억원 필요”

오세훈 서울시장에 중랑천 활용 건의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2010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동대문구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동대문구 관계자에 따르면 유 구청장이 지난 11일 오 시장을 예방, 지역 현안문제를 건의하고 올해 말과 2011년 긴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예산 35억 6,000만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구청장이 건의한 지역현안 사업은 중랑천 체육공원 수영장 스케이트장 조성, 중랑천 뱃길조성 연장, 성북.정릉천을 청계천 수준의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 등이다.

  특히 수영장, 스케이트, 중랑천 뱃길 조성 연장은 주민 숙원사업으로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재건축 지역에 기부채납 조건으로 신축중인 구립 전농3동 어린이집 토지매입비 13억 6,000만원, 주민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도시 유비쿼터스 동대문구를 실현하기 위한 광대역 자가 정보통신망 구축비 12억원,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교체비 10억원 등 총 35억 6,000만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는 대부분 주거지역으로 녹지와 공원 면적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하위권이고 국.공유지 중 500여평 이상의 나대지도 없어 구민과 생활체육 동호인 숙원인 잔디구장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열악한 실정을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랑천 활용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고 서울시장에게 대대적인 중랑천 활용계획을 건의했다.

  동대문구 중랑천 둔치는 길이가 길고 폭이 평균 40m로 넓은데다 제방을 따라 20개 단지 5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수변공원조성을 위한 입지여건이 양호하다.

  유 구청장은 서울시 중랑천 뱃길조성 사업과 관련, “당초 서울시 계획은 한강 하류부에서 군자교까지 계획돼 있으나, 장안교 부근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고 동대문·중랑구민을 비롯한 인근의 많은 시민이 운동도 하고 스포츠 즐기며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구청장은“가족단위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중랑천 체육공원에 수영장과 스케이트장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유 구청장은 “출산율을 높이고 여성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젊은 부부들의 육아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어 드어린이집 신축과 어린이공원 시설 개·보수 예산 35억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현 기자 grace0124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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