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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0.11.13 23:46

권상경 “오투 경영정상화 시민 지혜와 노력 절실”

황지중·고총동문회 성명

▲ 권상경 황지중·고총동문회장.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오투리조트를 비롯한 태백시의 대단위 사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투리조트 경영정상화를 위해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태백시 황지중·고총동문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태백시가 오투리조트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대정부 건의, 강원랜드 방문 등 많은 노력에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체 간의 보이지 않는 시기와 갈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 시민의 지혜와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2·12 대 정부 투쟁을 통해 3,000명 규모의 대체산업을 유치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은 어디로 가고 오투리조트, 국민안전테마파크 등 힘들게 추진한 대체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수수방관하는 정부의 태도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황지중고총동문회는 “태백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열정과 지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모아 이를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태백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부쳐

  오투리조트의 경영정상화에 시민의 의지와 지혜를 모아냅시다.

  오투리조트를 비롯한 태백시의 대단위 사업들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태백시에서는 나름대로 해결점을 찾아보고자 중앙부처 방문을 통한 대정부 건의를 비롯하여 강원랜드 방문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노력조차도 단체간의 보이지 않는 시기와 갈등으로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 되어 시민들의 불안감만 가중되어 왔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시민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한 대정부 투쟁의 결과로 쟁취한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시행된 사업이었을 뿐만 아니라 태백시가 최대 주주로 참여하였기에 태백시민이 주인이요, 태백시민의 귀중한 재산임이 분명함으로 오투리조트의 경영정상화를 위하여  너와 내가 따로 없음은 물론 당리당략이나 정파간의 대립 또한 있어서도, 있을 수 도 없으며 전 시민의 지혜와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기입니다.

  이제 시민의 손으로 뽑은 시민의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합니다.

  태백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열정과 지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모아봅시다.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나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더 큰 단결로 뭉쳐짐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삼아봅시다.

  정부는 태백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합니다.

  지난 12.12 대 정부 투쟁을 통해 우리 태백시민은 정부로부터 몇 가지 중요한 약속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 약속들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 우리 태백시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투리조트와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사업은 태백의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시작한 대체산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00명 규모의 대체산업을  유치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은 어디로가고 힘들게 추진한 대체산업이 어려움을 격고 있어도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겠습니다.

  이제라도 정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오투리조트의 경영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를 촉구합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냅시다.

  우리 태백시민들은 우리 스스로의 힘을 지난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경제회생과 생존권을 지키고자 특별법을 만들어 내고 대 정부 합의까지 이끌어낸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한번 되살려 봅시다.

  하나 된 태백시민들의 의지를 모아 위기에 처한 태백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봅시다.

                                                  황지중․고 총동문회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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