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더리더】강원 삼척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시내버스 교통카드제를 시범운행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교통카드제 시행에 앞서 오는 12월 1일부터 교통카드를 병행 사용하는 시범운행을 거쳐 문제점과 시행착오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비카드, ㈜강원여객, ㈜영암․화성고속과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교통카드 단말기 생산과 충전(판매)소 10곳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시내버스 승차 시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현금요금의 9%가 할인(일반 100원, 학생 80원, 어린이 50원)되며, 하차 후 30분 이내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경우 1회 무료 환승 혜택이 주어진다.
사용가능한 선불카드는 이비카드, 유패스, 티모아, 마이비가 있고, 후불카드로는 교통카드 기능 겸용 신용카드로 롯데, 비씨, 농협, 국민, 신한카드가 있다.
삼척 교통카드 사용가능 지역은 이비카드 이용지역으로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충남, 광주, 제주 등이며 단계적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환승할인제 적용 등 대중교통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시내버스 교통카드제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