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재개발 지역 등의 지번 하나만 입력하면 개발 전·중·후의 지번 변동내역과 각각의 개별공시지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는 개발지역의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하려면 변경된 지번을 알아야 검색이 가능했다.
또 변경된 지번을 알기 위해서는 각종 토지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등 담당공무원뿐 아니라 민원들도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구청 지적과와 전산정보과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번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시스템은 이달 말부터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영등포구 개발지역에 대해서만 확인 가능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속한 자료열람으로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돼 고객만족 행정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 2월에도 개별공시지가 산정 근거자료인 토지특성조사표를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박성현 기자 grace0124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