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 신청사 신축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조달청을 통해 최근 시공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오는 27일 공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제 공사는 7월초부터 시작되며 터파기 공사부터 이뤄질 예정으로 소음 최소화를 위해 무진동 공법이 적용된다. 주변에 먼지 피해가 없도록 계속 물을 뿌리며 작업한다.
시는 구 건물 철거 작업 때 이같은 방법을 시험한 결과 소음, 먼지 민원이 제기되지 않았다며 신축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오는 2018년 5월 준공예정인 新(신) 시청사는 지하2층, 지상8층, 시의회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에 전체 연면적은 39,000여㎡이다. 신청사는 가운데 위로 트인 마당을 두고 사방으로 업무시설이 둘러싼 직육면체 형태다.
현 부지에 짓는 신청사는 시민과의 소통 공간이 되도록 울타리 없는 개방 청사로 신축된다. 또한, 청사 앞에는 1,800여㎡ 넓이의 시민 광장이 조성돼 여름에는 분수대를 겸한 물놀이장으로 겨울에는 아이스링크로 활용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