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시(시장 최동용)가 지난 13일 사우동 춘천북부노인복지관 건설현장에서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동용 춘천시장 내외, 김주열 시의장, 김금분.강청룡.정재웅.최성현.이종주 강원도의원, 춘천시의원, 윤금현 춘천시복지환경국장, 이수홍 춘천시노인회장, 기관단체 장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최동용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춘천북부 지역엔 춘천시노인인구의 22%가 거주하고 있다. 우두택지 개발 등으로 노인인구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공직생활 40년 동안 느꼈던 북부지역 노인들의 소외감이 이번 복지관 건립으로 해소되기를 바란다. 장애물 없는 건물을 짓고 멋진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열 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신축으로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갖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과거와 미래를 소통시켜주는 세대통합의 주역으로서 행복한 노년을 살 권리를 지니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활기차고 편안한 쉼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시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다양한 욕구가 수용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수홍 노인회장은 축사에서 “북부노인복지관이 행복한 노년을 만들어 줄 것이다. 우리 노인들도 받기만하는 세대가 아니라 지역에 봉사하는 어른으로 살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윤금현 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해 3월 부지확보와 신축규모 확정 등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국비 4억을 확보하고 도비 2억, 시비 8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3층 연면적 3850㎡의 건물이 들어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부노인복지관 위치는 신사우동 소양초와 공병부대 사이로 내년 말 준공, 오는 2018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용 편의를 위해 장애물이 없는 건물로 신축된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