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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의회
  • 입력 2016.07.27 10:30

구병석 동대문구의원 “문화.학교부지 관련 공약 진전 없어”

구병석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이 지난 26일 263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주 정)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후반기 첫 임시회인 제263회 임시회를 마쳤다.

  구의회에 따르면 회기 첫날인 22일에는 11시부터 구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주정 동대문구의장 등 18명의 구의원과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임시회 셋째 날인 지난 26일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구정 질문이 진행됐다.

  구병석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선거 때마다 문화부지와 학교부지에 대한 공약이 많았으나 진전되는 것이 없는 것 같다”며 “지방선거가 2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하고 대안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구 의원의 문화부지 계약 잔금 45억원 지급일은 언제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유덕열 구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자금을 요청했으나 아직 집행이 안 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줄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다. 연말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자금 집행이 안 되면 내년 예산에 편성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금으로 이자를 부담하는 상황으로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26일 263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이어 전농7구역 문화부지 문화시설 건축이 언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 유 구청장은 “문화부지를 설립하는 것이 좋지 않은 수도 있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설립하지 않을 수도 없는 입장이다”며 “학교부지와 문화부지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요청할까도 생각한다. 올해 내에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은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농7구역 학교부지에 명문고(배문고) 유치 및 독일인 학교 유치 등은 정말 가능하는지에 대해 김상영 행정국장은 “배문고등학교 부지를 서울시가 구입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학교의 부지활용이 어려워 부지 구입이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반고 신설 가능여부를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했으나 학생의 감소로 신설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며 “학교부지와 문화부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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