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화재 조기 진압에 힘쓴 육군 제27사단 부사관들에 인사를 전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27사단 29연대 2대대 소속 이윤우 하사와 안소희 하사는 퇴근 도중 사창6리 한 민가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 후 차를 돌려 현장으로 향했다.
이들이 화재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건물 화장실에서 불이 나 바로 옆 간이창고와 과수원으로 번지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급박함을 인지한 안소희 하사는 즉시 대대장과 지휘통제실에 상황보고를 했고 이윤우 하사는 집안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이들은 잠시 후 소방차가 도착한 후 사내119안전센터에 현장인수인계까지 마무리했다.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도착했을 때 부사관들이 이미 수돗물 등을 사용해 불을 끄고 있어 큰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