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더리더)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전년 대비 ‘지연처리 민원’이 84% 감소해 행정서비스가 대폭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사무는 매월 민원과에서 단독으로 민원 처리상황 및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해 지연 처리되는 민원과 위법.부당하게 불가.반려 처리되는 민원에 대해 강력한 점검을 실시하지 못해 왔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조기 해소하고자 지난 1월부터 지연처리 민원과 위법.부당하게 처리되는 민원에 대해 매월 감사부서가 강도 높은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지연 민원처리 건수 307건 대비, 올해 같은 기간에는 불과 49건으로 무려 84%나 감소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민원행정 서비스 처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원희 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기한 내 처리되지 않은 지연민원에 대한 처리실태와 위법.부당하게 불가.반려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연민원의 주요 발생사유는 ‘즉시’처리민원 사무의 경우 3시간 이내에 처리해야 하나 서류보완과 다른 업무 처리 등으로 인해 지연되는 사례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기한 내 민원회신 문서 처리를 해도 민원처리 시스템에 전산처리를 하지 않아 지연처리 건수에 포함되는 사례도 다수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