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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문화
  • 입력 2016.10.31 10:39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 찾다.. ‘제2회 나주 마한문화축제’ 성료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이 지난 28일 ’제2회 마한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나주시청 제공). 박성현 기자

  (나주 더리더)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8일 개막한 ’제2회 마한문화축제‘가 마한역사문화 유적지인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마한, 현재에 숨쉬다’를 주제로 사흘간의 풍성한 잔치로 30일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31일 시에 따르면 사흘간 펼쳐진 마한문화축제를 통해 마한유적의 중심지인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메인행사와 학술, 경연과 각종 공연, 전시체험과 연계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한문화축제는 28일 오전 간간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자미산성과 신촌리 고분군에서 천제와 고분제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메인행사인 소도제 행사 시작 전에 마한시대 54개 소국을 상징하는 주민대표 54명이 색색의 복장을 입고,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깃발과 솟대를 들고 행사장까지 퍼레이드를 가졌다.

지난 28일 개막한 ’제2회 마한문화축제‘에서 마한 54개국 소개가 이뤄지고 있다(사진= 나주시청 제공). 박성현 기자

  이어진 소도제에서는 강인규 나주시장이 천군이 되어 천신을 부르고 상징적인 활쏘기를 통한 희생물 사냥, 토우와 공물 바치기 등의 제례행위를 연출했다.

  이날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백제학회 동신대 국립나주박물관 주최로 ‘문헌과 고고학 자료를 통해 본 마한의 대외교류’를 주제로 마한 학술포럼이 열렸으며, 이어 마한 인형극 공연과 나주배 품평회 시상식이 열렸다.

  29일에는 청소년 마한문화역사 발표대회와 마한 어린이 재롱잔치, 나주시립국악단 공연과 동춘 서커스 공연, 낭만콘서트 7080 공연이 열렸으며 30일에는 제22회 나주시민의날 기념행사가 열려 시민의 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전기관 동아리 공연과 함께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실감 미디어 체험도 이뤄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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