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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16.11.24 17:55
  • 수정 2016.11.24 21:55

태백시 ‘일자리 창출’... 유태호 의원 “대부분 소모성, 알맹이 없어”

강원 태백시의회 2016 행정사무감사

유태호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이 24일 오후 경제정책과 ‘2016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태백시 일자리 창출, 소모성이 대부분 알맹이 없어”

  유태호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이 24일 오후 경제정책과 ‘2016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며 “단순 소모성 일자리 창출은 지양해야 된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슈가 된 사업은 ‘태백형일자리 사업’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형 일자리 사업’은 연간 사업으로 올해 태백시 전체 일자리 예산 22억여원 중 15억 2천만원, 약 68%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사업이다.

  올해 선발인원은 333명으로 전년대비 2배가 증가했으며 주로 마을.관광지 환경정비 등 공공일자리 분야 일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태호 의원은 “소모성 태백형 일자리 사업으로 일자리를 300개 이상 창출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단순히 몇 개월 하고 끝나는 일자리가 아니라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로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토대와 정책 발굴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물론 태백형 일자리처럼 어르신들이 쉽게 일 할 수 있는 자리도 필요하지만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마당에 청년이 유입될 수 있는 근본적인 일자리 정책과 방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자리는 기업 유치와 연관이 돼 있는 만큼 기업 유치에도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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