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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6.11.30 15:28

이해식 구청장 “인구 외형적 성장 걸맞도록 정주여건 개선”

재건축 등 효과로 오는 2021년 50만명 돌파 전망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자료사진).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역인구가 오는 2021년 5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말 기준 구 인구는 447,881명으로 2011년 이래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재건축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10,777명이 감소한 상황.

  하지만 재건축이 지역 인구 감소와 증가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구 증가는 크게 어둡지 않을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재건축 이주한 고덕주공 3.7단지 주민 1만여명의 주민등록 분석 결과, 56%(5,692명)가 강동구에 재정착했다. 주로 상일동(24%), 고덕동(14%), 천호동(13%)으로 이주했다. 하남미사지구 입주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 지역으로 28%, 타 자치구로 13%가 이주했다.

  내년에는 고덕주공6단지, 신동아1.2.3차아파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8,019세대 약 20,368명이 이주한다.

  특히, 구는 이로 인해 지역 인구는 43만명까지 감소하고 재건축이 완료되는 2021년에는 51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인구 증가는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자본 유입으로 지역사회 경제문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 된다”며 “앞으로 인구 증가 등 외형적 성장에 걸맞도록 자족기능 확충, 정주여건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부수도권 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3개의 심장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 3개의 심장은 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등 업무단지 조성사업을 가리킨다.

  지난해 조성된 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 등 40여개 기업이 입주해 1만 5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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