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효도택시’가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효도택시는 지난 10월 31일 기준 올해 들어 21,514명의 오지마을 지역 주민들이 ‘효도택시’를 이용했다.
곡성군 효도택시는 읍.면 마을 소재지까지는 100원, 5일 장이 열리는 생활권역(옥과, 석곡, 곡성읍)까지는 1,200원만 부담하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효도택시’가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와 함께 주민들의 발이 돼 주면서 지역에 활기가 띠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못지않게 지역 주민들이 교통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도택시는 민선 6기 곡성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1월 1월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됐다.
현재 ‘효도택시’는 높은 인기로 대상마을이 점차 확대돼 현재 총 32개 마을에서 운영 중에 있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주민들이 추가로 요청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승강장까지의 거리, 마을 현황 등 철저한 현지조사를 통해 확대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