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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승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6.12.02 17:35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 방안 제시 ‘광주.칭화자동차포럼’ 성료

광주광역시와 중국 전통의 명문대학인 칭화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주.칭화자동차포럼’이 지난 1일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광주 더리더)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와 중국 전통의 명문대학인 칭화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광주.칭화자동차포럼’이 지난 1일 개막한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개막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광주.칭화자동차포럼 공동 추진위원장인 문승현 광주과기원 총장과 양띠엔거 칭화대학교 자동차공학과장,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추진위원장, 지병문 전남대 총장, 강동완 조선대 총장,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 김영선 광기술원 원장, 조용석 자동차공학회장 등 내빈과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공동추진위원장인 문승현 총장은 개회사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화두로 떠오르는 시점에 칭화대와 광주시가 미래 자동차산업의 육성 방안을 제시하고 기술 향상을 위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의 전문가들이 이후에도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 광주의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에 동참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광주.칭화자동차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광주시청 제공). 염승용 기자

  또한 중국 측 공동추진위원장인 양띠엔거 칭화대 자동차공학과장은 “이번 포럼이 자동차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 자동차 기술 합작의 교량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지난해 세계 명사 초청 특강으로 칭화대에서 강연한 이후 광주시와 칭화대가 약속했던 신뢰가 지켜졌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뿐만 아니라 경제, 인문, 문화, 관광까지 교류의 지평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친환경차 산업교류 및 협력방안’이란 주제로 첫날 토론이 진행됐으며 행사 이틀째인 2일 오전 강연 이후, 마지막 순서로 광주시에서 특별세션으로 준비한 중국의 완성차그룹이 참여하는 기업간담회가 열렸다.

  조이롱자동차, 북경자동차, 수소분야,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부품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한.중 전문가, 지역 부품업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냉각되면서 타 지자체 행사의 중국 측 참석이 잇따라 취소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우리 시의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의 진정성을 인정하면서 오히려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부품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국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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