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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기고
  • 입력 2010.12.09 20:56

면역력을 키우는 올바른 영양...영양면역학

문윤옥 대한영양면역학회/약사

▲ 문윤옥 대한영양면역학회/약사. ⓒ2010 더리더/박성현
【서울 더리더】문윤옥 대한영양면역학회/약사 = 영양과 면역체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영양면역학(Nutritional Immunology)은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을 비롯한 저명한 47개 의과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일부 8개 대학에서는 영양면역학을 전공과목으로 석사, 박사를 배출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가진 박사는 영양면역학을 ‘세계 최고의 의사는 당신 몸 안에 있다’라고 번역하면서 현대과학이 정복하지 못하는 암을 위시한 대부분의 질병 90% 이상이 면역기능 저하로 오며 진정한 세계 최고의 의사는 우리 몸속의 면역체계라고 했다.

  오늘날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서도  많은 이야기 끝에 결국에는 면역기능 고장으로 모든 질병이 온다고 결론짓는다.

  1990년대 까지 과학자들은 항생제 개발과 수술로서 모든 질병을 치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인류 최후의 항생제라는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개발하였으나 금방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질 뿐 아니라 돌연변이 슈퍼 박테리아 VRSA(반코마이신 내성 포도상구균)가 나타나 더욱 지독한 질병으로 인류를 공격하여 과학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런 방법으로는 근본적인 질병예방과 치료가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어 이제야 면역학에 귀를 기울였고 21세기 자연과학의 토대인 영양면역학은 수많은 논증과 검증으로 인류의 꿈인 질병 없는 세상이 각 개인의 면역체계 기능 정상화를 통해 실현 가능하다고 입증하고 있다.

  영양면역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면역체계 기능 정상화를 위한  올바른 영양의 기준을 알아본다. 

  ◇ 면역력을 키우는 올바른 영양.

  ▲ 무엇보다도 영양은 식물 원(源)에서 파생된 것이라야 한다. 
  동물영양에 있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인체의 칼로리 초과 역시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
어떤 실험에 따르면 동물 단백질 과다가 칼슘의 소실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육류를 먹고 30분 후 소변검사에서 우리 인체의 칼슘이 빠져 나온다.

  ▲ 올바른 영양은 나쁜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식물 천연 재료라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안전한 식물영양은 아니다. 예를 들어 코카인, 양귀비, 마황은 모두 식물에서 채취한 것이지만 모두 다 신경계를 손상시키는 위험한 부작용이 있다.

  ▲ 완전한 식물 영양이어야 한다.
  전체식물이나 그 식물의 한 부분이 통째로 사용된 것이어야 한다. 따로 영양소가 분리 추출되는 경우는 완전 식물영양의 균형 있는 영양이 제공할 수 있는 전체적인 이익이 상실된다.

  예를 들어 오렌지 속 비타민 C를 화학물질로 추출로 해 낸다면 그 비타민 C는 1차원 구조로 바뀌어 인체에 오히려 해가 된다. 그러나  잘 익은 오렌지를 따서 전부를 먹으면 우리 인체와 동화가 잘되어 흡수가 잘되며 176가지 파이토케미칼을 다 섭취 할 수 있다.

  ▲ 식물영양소(Phytochemical)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은 영양.
  오직 식물영양만이 이 귀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며 동물영양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다. 

  파이토케미칼이란 식물이 가뭄, 고열, 독물질, 각종 세균 및 유해 곤충과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스스로 만들어온 방어 물질들이다.

  비타민 미네랄 외에 인체의 방어기능, 면역기능, 노화방지, 스트레스 완화 등에 작용한다.

  ▲ 식물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충고.
  실제로 우리는 매일 15가지의 종류가 다른 식물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올바른 영양은 어느 정도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마지막 기준은 영양이 우리 몸에 대한 자연치유나 투병능력을 저해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면역체계가 기능을 잘할 수 있는 영양 이어야 한다. 올바른 영양은 DNA 복구 능력이 있음을 확인했고 앞으로 어떤 성분이 DNA의 치유능력을 억제하거나 손상시키는 것인가를 파악할 것이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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