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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6.12.19 10:39

‘쇼트트랙 월드컵’ 성료.. 이희범 조직위원장 “완벽한 올림픽 준비에 더 힘 모을 것”

‘2016/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사진= 평창조직위 제공). 이형진 기자

  (강릉 더리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강릉)’가 경기운영과 관중참여, 시설 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조직위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지난 18일 “신설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지난 16일부터 펼쳐진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가 연일 구름 관중으로 인한 축제 분위기 속에, 이날 여자 3000m와 남자 5000m 계주 결승 경기를 끝으로 사흘 동안의 열전을 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은 대회 시작 이전 온라인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예선전이 열린 16일에만 8,500여명,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열린 17일 10,300여명, 18일 10,700여명이 찾는 등 3일 동안 총 29,500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중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은 유료로 치러진 첫 테스트이벤트임에도 많은 관중이 찾아 흥행에 성공했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응원열기로 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운영과 시설 등 전반적인 대회 준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2016/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사진= 평창조직위 제공). 이형진 기자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했던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의 경기진행과 관중 참여.수준, 그리고 경기장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며 “조직위는 이미 2018년 대회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참가 선수들 역시 “월드컵대회 임에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에 깜짝 놀랐다. 빙질 또한 단단하고 매끄러워 100%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얼음이 단단하고 표면도 좋았다”고 대회 분위기와 시설, 트랙 상태 등에 대해 만족해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테스트이벤트는 주차장과 전광판 등 일부 운영상의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준비가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조직위 전 직원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잘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한 종합 평가회를 갖고 나머지 대회는 물론 완벽한 평창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테스트이벤트는 쇼트트랙 월드컵을 끝으로 마무리됐고, 조직위는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22개의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를 통해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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