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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호진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7.01.31 14:22

‘WBC’ 성공에 총력.. 서울시 “고척스카이돔, 세계적인 구장 되길”

고척스카이돔(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3월 6일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본선 1라운드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WBC 대회는 WBCI(World Baseball Classic Inc.)가 주관하는 국가 간 야구 대항전 성격의 국제대회로 지난 2006년도에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지난 2013년 개최된 대회는 약 220개국에서 9개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이에 시는 국제대회 개최에 적합한 다양한 시설 개선을 통해 고척스카이돔이 세계적 야구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MLB에 소속된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 머레이 쿡이 방한해 공단 소속 전문 그라운드 관리 인력과 함께 그라운드 보수를 하고 있다(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시에 따르면 먼저, ‘쌍둥이 전광판’으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규 전광판은 경기장 외야 1루, 3루 연결통로 상부 2개소에 설치된다.

  또한,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테이블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좌석을 일반석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가변식 좌석으로 변환해 528석의 추가 좌석을 확보해 총 17,375명의 야구팬이 현장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MLB에 소속된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 머레이 쿡이 방한해 공단 소속 전문 그라운드 관리 인력과 함께 마운드, 홈 플레이트 및 불펜 등 내야 그라운드의 전반적 보수를 완료했다.

고척스카이돔(사진= 서울시청 제공). 이호진 기자

  안준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WBC대회는 야구 비시즌기에 시민들이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경기를 고척스카이돔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는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과 고척스카이돔이 세계적인 야구구장의 반열에 오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7 WBC는 오는 3월 6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일본, 미국 등 총 16개국이 참가해 세계 야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대한민국, 대만, 네덜란드, 이스라엘이 참가하는 본선 1라운드 A조 경기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6경기를 치러 본선 2라운드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시는 국가대항 야구대회인 WBC 대회의 붐업 조성을 위해 (사)한국야구위원회, 서울시설공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진 기자 lhj1011@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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