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하이원스키장이 오는 3월 초까지 설상차를 타고 스키장 곳곳을 누비며 겨울철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스키장 설상차 투어’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설상차 투어는 슬로프 휴게시간을 활용해 오전 7시와 오후 5시 1일 2회에 걸쳐 1시간 동안 운영되며 코스는 마운틴베이스를 출발해 밸리허브와 마운틴탑을 거쳐 다시 마운틴베이스로 복귀하는 9km 길이로 구성됐다.

  특히 투어가 진행되는 시간대는 겨울철 일출과 일몰 시간대로 해발 1,340m 스키장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투어에 사용되는 설상차는 슬로프 정비용 차량에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케빈을 장착한 특수 개조 차량으로 무한궤도를 사용해 스키장 슬로프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대인 2만원, 소인 1만 5천원이며 이용접수는 마운틴 고객센터에서 받고 있다.

  하이원리조트 레저영업팀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겨울철 자연환경을 활용한 이색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상차 투어를 기획하게 됐다” 며 “고객 탑승공간에 별도의 온열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사진 촬영과 따뜻한 음료를 준비하는 등 고객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