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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7.03.02 16:09

세계 최정상 여자 선수들 모여.. 알파인 ‘스키 월드컵’ 4일 개막

미국 알파인 스키여제 린지 본 선수가 2일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 미디어센터를 찾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 정선군청 제공).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세계 최정상의 여자 스키 선수들의 참가하는 알파인 스키 월드컵이 오는 4일 강원도 정선에서 펼쳐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하 조직위)는 2일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Audi FIS 스키 월드컵’이 4일과 5일 이틀 동안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개최 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테스트이벤트.

  여자 활강과 여자 슈퍼대회전 등 2개 세부종목이 열리며 13개국 209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엔 세계 최정상에 있는 선수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드컵 통산 77승을 거두며 ‘스키 여제’로 불리는 린지 본(미국)과 각종 최연소 타이틀을 모두 갈아치우고 있는 ‘스키 천재’ 미카엘라 쉬프린(미국)이 정선 알파인 경기장 슬로프를 누빌 예정이다.

  특히, 린지 본과 미카엘라 쉬프린의 우승 경쟁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이슈로 꼽히는 가운데 ‘여왕의 귀환’ 일지 아니면 ‘세대교체’의 완성 일지를 놓고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은 참가 자격 포인트를 충족하는 선수가 없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선수들은 1년 뒤 올림픽의 무대가 될 경기장에서 스스로의 경기력을 점검해 보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정선의 아름다운 설산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멋진 경기와 함께 동계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인 스키는 뒤꿈치가 고정된 바인딩을 장착한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포츠로, 경기종목은 크게 스피드 종목과 테크니컬 종목으로 구성된다.

  스피드 종목은 활강과 슈퍼대회전, 테크니컬 종목은 대회전, 회전 종목으로 구분되며 평균속도를 기준으로는 활강-슈퍼대회전-대회전-회전 순으로, 활강의 경우 평균 속도는 시속 100km 정도에 달한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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