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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0.12.23 00:45

최순길 “진폐의증 문화생활비 6년간 지급 받는다”

(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 성명

▲ 최순길 (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불치병인 진폐의증 환자들을 위한 문화생활비가 오는 2015년까지 6년 동안 지원된다.

  (사)광산진폐권익연대(회장 최순길)는 21일 성명을 통해 “최근 강원도가 진폐의증 근로자들에게 문화생활비 지원 기간을 4년 연장해 오는 2015년까지 6년 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산진폐권익연대는 “강원도 내 740여명 진폐의증 환자들은 연 120만원 씩 4년간 총 480만원을 더 지급받게 된다”며 강원도의 지원 계획에 대해 환영했다.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은 “진폐재해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개발과 제도개선활동 등을 통해 진폐재해근로자들이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고 있다”며 진폐환자들의 배려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 성희직 정선진폐상담소장. ⓒ2010 더리더/이태용

  ◇ 다음은 (사)광산진폐권익연대 성명서 전문

  ‘진폐 의증’ 문화생활비 4년연장-6년 동안 지급받는다.

  강원도 4천여 진폐환자들 “이광재 지사님 감사합니다!”

  강원도는 2010년 2월, ‘비축무연탄기금사업’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중 강원도내 4천여 ‘재가(在家)진폐재해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문화생활비’였다.

  도내 진폐재해자들에게 2011년까지 2년간 월 10만원 혜택을 준다는 발표였다(단, 13급이상은 ‘기초연금’ 받을 때까지 지급조건).

  그에 따라 6월 20일 ‘상반기’ 문화생활비로 각 60만원씩 지급하였다.

  이후 ‘진폐하향판정’으로 기초연금 및 문화생활비 ‘부지급자’가 많다는 불만이 제기되자 ‘광산진폐권익연대’는 태백지회에서 7월19일부터 4일간 ‘단식투쟁’을 벌였다.

  그리고 9월7일 이광재 도지사께 1) 진폐의증 문화생활비 4년 연장지급, 2) 진폐재해자 ‘보철사업’ 확대실시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발송하였다.

  이러한 건의에 대해 강원도는 최근 진폐의증 문화생활비는 2015년까지 6년 동안 지급할 방침>이란 답변을 해왔다.

  강원도 내 740여명 의증환자들이 연 120만원 씩 4년간 총 480만원을 더 지급받게 된 것이다.

  문화생활비는 강원도에서만 시행하는 사업이라 강원도로 ‘주소지이전효과’까지 덤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선진폐상담소를 통해 최근 몇 달간 문화생활비 지급문의를 한 사람들이 “그동안 외지(타시도)자식들 앞으로 주소지를 옮겨놓았는데 문화생활비를 받으려 주소지를 다시 옮겨야겠다”는 사람들이 여럿이었다.

  며칠 전 광산진폐권익연대 ‘임원회의’를 통해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광재 지사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는 사람들과 전화가 상당하였다.

  이광재 지사가 740여 강원도 진폐의증환자 가정에 ‘산타크로스’처럼 가장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긴 셈이다. 

                                              2010년 12월 21일  

                             사단법인 광산진폐권익연대 회장 최 순 길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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